[아기용품 만들기] 미싱으로 베이비장 덮개 만들기

미싱으로 베이비장 덮개 만들기

 

요즘 미싱배우러 다니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집에서 가르쳐 주는 분께 배우고 있는데

제가 천 사가지고 뭐 만들고 싶다고 하면 개인적으로 만들면서 배울 수 있는 거라서 좋더라구요~

미싱의 미자도 몰라서

실 끼우고 뭐 이런것도 하나도 모르는데

그냥 미싱기를 사기 전에 한번 배워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너무 재밌네요~

오버로크 치는 거랑 미싱기 둘다 다 사고 싶어요~

욕심쟁이~~~~ㅋㅋㅋㅋ

 

미싱기 있음 그까이꺼 껌이네~ 하고 생각했는데

배우면 배울 수록 역시 어렵긴 하구나....

옷만드는 사람이 괜히 있는게 아니네 싶었어요 ㅋㅋ

 

 

저는 미싱 배우면서

베이비장 덮개랑 아기침대 범퍼 만들었답니다~

아기이불 만들고 싶은데....

 오늘 범퍼 만들고 왔는데 지퍼 연결하는게 생각보다 어려워서

그냥 살까?ㅋㅋ 막 고민되요~

 

 

 베이비장 덮개에 쓸 천이에요~

 

인디언핑크 4mm 스트라이프~

선염면이라네요~

톡톡하고 딱 좋은 원단. 빳빳해서 미싱질 하기에도 좋아요!

 

 

요건 미싱 배우러 가서 찍은 사진이에요.

미싱기 모델이 부라더미싱 SF 300 이네요~

이걸로 웬만한건 다 할 수 있대요.

 

 

 

한번 수업받을 때마다 2시간씩 듣는데

재단부터 해서 다 하다보니 너무 초 집중해서 했나봐요~ㅋㅋ

중간에 그냥 원단만 박은건 사진이 없네요...ㅠ 

 

시접을 3cm 정도 줬구요~

두번 접어서 박았어요~

모서리 부분은 사각형으로 박았는데

모서리 부분은 천들이 다 만나서 두꺼워 지니까

제가 첨 배우는거라 미싱 쌤이 해주셨는데~

제가 한거랑 확연하게 차이가 나더군요 ㅋㅋ

 

암튼, 미싱쌤이 레이스 다는게 어떻겠냐고 하셔서 레이스 사서 달았어요~

아일렛무늬~~ 넘 사랑스럽죠~

이 레이스가 완전 백색이 아니고 아이보리 빛이라서 스트라이프 천이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스트라이프에 들어간 흰줄무늬도 완전 흰색아니고 아이보리색이거든요~

그래서 색감이 잘 맞더라구요!

 

 

사진처럼 레이스를 원단 끝 부분에 시침핀으로 편안하게 꽂아줍니다.

당겨서 하는것보단 그냥 편안하게 놓고 꽂는게 더 봉긋하고 예쁘대요.

 

 

뒤집어서 본 모습입니다~

 

 

 

 

시침핀 꽂은채로 미싱기를 돌리더라구요~

시침핀을 대각선으로 꽂지만 않으면 미싱기 위에서 시침핀 잘 넘어가요~

사진상에서 위에 박음선이 레이스 단 선이구요

밑에 있는 박음선이 원래 이 원단만 시접 접어서 박은 선입니다~

 

 

큰 레이스 다 박았으면 이런 1cm 정도짜리 줄레이스도 박아줘요~

줄레이스를 먼저 고정시켜줘야겠죠.

원하는 위치에 놓고 시침핀을 세로로 꽂아줘요.

 

 

모서리는 이렇게 접어서 고정시켜주구요~

모서리 부분 미싱할 땐 항상 천천히 조심조심~

바늘 나갈 수 있어요~

 

미싱기로 박아주는데

줄레이스는 한번 박으면 너덜너덜 할 수 있으니

두줄로 박아줘요~

위에 보라색 줄 친것처럼...

볼록볼록한 선 안쪽 따라 쭈욱~~~~~~~ 박아줍니다.

그럼 딱 고정되겠죠

 

 

저는.... 첨이라서 삐뚤삐뚤 얼마나 삐뚤거리게 박았는지 몰라요 ㅋㅋ

 

 

 

드디어 완성~!!!!!!!!!!!!!!!!!

 

 

원래 레이스는 생각에 없던거라서 원단을 재단할 때

베이비장 사이즈에 딱 맞게 재단했거든요~

그랬더니 레이스가 스커트처럼 내려왔네요~

오히려 더 덮개같고 예쁘네요~!

 

 

 

 

 

이건 before~

먼지도 탈 것같구 너무 새거 같아서..ㅎㅎ

 

 

 

이것저것 액자도 올리고 인형도 올리니까 더 괜찮은 것 같아요~!

캥거루 인형은 우리 셤니께서 한땀한땀 직접 만들어 주신 퀼트인형이에요~

캥거루부부~~ 넘 귀여워서 베이비장 위에 올려놔봤는데

너무 잘어울리네요!

 

 

 

아기침대 범퍼가 지금은 속지까지만 만들어놔서 흰색인데 ㅋㅋ

곧 리뷰 올릴께요~!

오늘 범퍼까지 만들었는데 3개밖에 완성을 못해서..ㅋㅋ

 

왼쪽에 있는 큰 침대는 작년 겨울에 외국 사는 신랑 친구들이 다들 들어와서

손님용으로 샀는데 이제 애물단지가 됐네요~~

울집에 와서 코자고 갈 손님 이제 없는데 ㅋㅋㅋ

 

 

어차피 아기침대는 이제 저희 부부침실로 갈테니~~ 이 방은 아기가 놀 수 있는 방으로 꾸며야겠어요~!

 

 

미싱으로 베이비장 덮개 만들기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엔 아기침대 범퍼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