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썸네일형 리스트형 ㆍ주변상인들 “배달 어떡해” 아우성 ㆍ주변상인들 “배달 어떡해” 아우성 아파트에 정기간행물을 배달하는 김모씨는 서울 송파구 ‘잠실엘스’(옛 주공1단지)에 가는 날이면 한숨부터 쉰다. 지난달 말부터 단지 내 오토바이 출입이 금지되면서 72개동(5678가구)을 일일이 걸어서 배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1시간이면 끝날 배달이 2~3시간 이상 걸린다. 김씨는 “비라도 내리는 날은 정말 낭패”라며 “너무 힘들어 일을 아예 그만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상공원으로 꾸며진 잠실의 초(超)대단지 아파트가 오토바이 출입을 금하면서 주변 상인들과 얼굴을 붉히고 있다. 인근 한 중국집은 최근 잠실엘스를 상대로 한 홍보전단 배포 작업을 중단했다. 송모씨(47·여)는 “음식점 배달은 속도가 생명인데 수십개동을 발로 뛰어 배달하기는 너무 벅차다”고 말했다. 지난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