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청첩장] 나만의 청첩장 만들기 / 풍선청첩장 / 인쇄풍선

지난번엔 청첩장을 소개해 드렸는데

오늘은 저희들이 만든 청첩장을 포스팅 해보려구요~

 

지난번 봄티비카드에서 만들었던 청첩장만 해도 되지만,

그 전부터 그냥 빈티지한 청첩장을 해보고 싶었던 터라

저희들이 검색해서 알아보고,

만들어 봤어요.

 

 

ㅋㅋㅋㅋ완전 어설프죠 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뿌듯하답니다-

정성이 들어갔으니까요~!

 

이거 보고 아이디어 얻어서 만들어 봤어요-

이건 완전 프린트 샵에다 의뢰를 한건가봐요~

 

일단, 이걸 만들기 위해서

풍선에 들어갈 글을 넣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또 컴터로 작업을 했죠~!!ㅋㅋㅋ

요렇게요~~~

이거 중간에 thirteen 스펠링중에서 h 빼먹어서

다시 수정한게 있는데

그건 용량이 너무 커서 업로드가 안되네요ㅠㅠ

암튼, 이런식으로 만들어봤어요~

이게 보기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꼬박 2~3일동안 만들었어요 ㅋㅋㅋㅋ

신랑이 하면 뚝딱 할텐데

제가 만들면 오래걸리더라구요~~

글씨체 찾고, 그림찾고, 휴~~~

글씨체도 눈빠져라 예쁜거 고르고 ㅋㅋㅋㅋ

글씨 쳐보고 ㅋㅋㅋ

엄청 고생했더랬죠~~

근데 이제 저 글씨체 다 날라가고 어딨는지 몰라요 흑흑...ㅠㅠ

 

저렇게 만든걸 예쁜 종이 사서 한번 프린트 해봤어요~

 

이 사진은 결혼식당일날 포토테이블 꾸민건데,

프린트한 사진이 없어서 이렇게밖에 보여드릴 수가 없네요ㅠㅠ

포토테이블도 포스팅할거에요~~~ㅋㅋ

 

 

그 다음에 저희가 만든 청첩장 파일을 가지고

풍선 인쇄하는 곳에 의뢰했어요~

풍선인쇄하는 곳은 거의 행사용을 많이 받기때문에

엄청난 양을 주문해야 하는데 ㅋㅋㅋㅋ

저희는 청첩장에 넣어서 보낼거 500개 정도 주문했어요~

가격은 약 7만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해요....

 

사실 기억이 잘 안나요 ㅋㅋㅋㅋㅋ

300개였는지 500개였는지 ㅋㅋㅋㅋㅋㅋ

빨강 300개 파랑 100개 보라 100개 이렇게 했나..... 

암튼! 다른 사람은 주문하면 천개 넘개 주문한다는데

사장님이 결혼식 청첩장 한다니까

정말 친절하게 상담해주시고, 신경 많이 써주시더라구요~

인쇄는 하루걸렸나? 암튼 엄청 빨리 해주셨어요~~~

 

제 친구가 찍어서 보내준 사진인데 넘 예뻐서 올려요~ㅋㅋㅋ

강아지 찬조출연 ㅋㅋㅋㅋ

저희 풍선청첩장 예쁘죵!ㅋㅋ

이 사진 보니까 더 만족스럽더라구요~~~~!

 

친구들도 다들 넘 예쁘고 특이하다고~

칭찬 쪼까 들었답니당~!

 

아! 그리고 풍선에 인쇄하려니까

저희가 만든 파일이 너무 크다고 인쇄소 사장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지금 15cm 였나?

그 정도 원 안에 들어가도록 만들어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가 최대한 작게 수정해서 보내드렸죠~

 

실제로 풍선을 가까이서 보면 흰색 잉크가 약간 가루처럼 번지기도 했는데

별로 티 안나고 꽤 깔끔하게 나와서 너무 만족했어요~

신랑이랑 인쇄 이상하게 될까봐 걱정 많이 했거든요~

예쁘게 파일로 만들어도 풍선이 진짜 잘 나와야 하는데.... ㅋㅋㅋ

이러면서 ㄷㄷ 하면서 기다렸어요~

 

인터넷으로 주문한거라 풍선도 어떤 빨강인지 알 수가 없잖아요~

같은 빨강풍선이라도 되게 다르니까....

근데 저희가 원하는 풍선에, 딱 원하는 스타일로 나와서 너무 만족했답니다-

 

 

 

그래서 이 인쇄된 풍선을 가지고

청첩장을 만들거에요-

만드는 방법은 너무 쉬워서 패스할께요-

재료: 마끈 / 머메이드지 흰색 / 페브릭테이프 / 펜 / 가위

(왼쪽에 있는 종이들은 저희가 만든 청첩장 집에서 프린트해서 포토테이블에 놔두려고 샀어요~)

재료비는 약 3~4만원 정도 들었어요-

 저희가 산 페브릭 테이프가 약간 베이지, 갈색 톤이어서 펜도 갈색으로 했어요-

 

저렇게 만들어 봤는데 어떤가요~!

 

 

 나중에 갈색 페브릭 테이프 모자라서

약간 파스텔톤 나는 페브릭 테이프 더 구매해서 만들었어요-

 

 

만드는 방법은,

1. 머메이드지를 청첩장과 비슷한 크기로 재단한다.

2. 페브릭 테이프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 위쪽에 붙인다.

3. 페브릭 테이프 붙인 곳 바로 밑에 송곳으로 구멍을 2개 나란히 뚫어 마끈을 연결한다.

4. 인쇄풍선을 마끈으로 묶는다.

5. 밑부분에 blow me up! 이라고 적는다.

please inflate the balloon. 이라고 적어도 무방합니다-

전 그냥 저 말이 귀여워서 저렇게 넣었어요~

 

이렇게 만든 저희들만의 청첩장을 인쇄된 청첩장과 함께

봉투에 넣어서 보내드렸어요~ㅋㅋㅋㅋ

다른 사람이 뭐라하건간에 저희들은 뿌듯하고 기분 좋았다는거-

 

근데, 저거 만드는 거 힘들었어요ㅠ

그닥 힘든 건 아닌데...

그냥 단순노동이잖아요~

그래도 청첩장이니까 기쁜 마음으로 했죠~!

 

 

그 외에도 요런 청첩장들도 너무 예쁘더라구요~

 

 

왠지 이런 청첩장 받으면

야외결혼식장에 가야할 것 같네요 ㅋㅋㅋㅋ

하우스웨딩 같은거 있잖아요~

 

암튼, 여러분만의 청첩장 만들어서 결혼준비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