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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ymoon

[멕시코 칸쿤 신혼여행 - 첫째날 저녁] 하얏트 질라라 호텔 / 코코봉고 / 길거리 따꼬 / 라이슬라 / 리버풀 /

그리고 저녁엔 호텔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 갔었는데

완전.... 드레스 코드가 있더라구요...
그냥 편안하게 입고 갔더니

여자는 무조건 드레스,

남자는 셔츠입고 오고, 나시티도 안되고 반바지도 안됨. ㅋㅋ

 

나시티에 반바지 입고 갔는데 ㅋㅋㅋ

어쩐지 분위기가 너무 좋다 했어요 ㅋㅋㅋ

옷 갈아입고 다시 갈까 했는데

넘 귀찮아서 밖에 나왔어요ㅋㅋㅋ

코코봉고 있는 쪽으로 가면 볼것도 많구 가게들두 많으니까

오빠랑 길거리 따꼬 먹자고 하고 나왔죵 ㅋㅋㅋ

 

 

 

 

 

이 레스토랑 이름은 도저히 생각이 안나네요...

이 앞에서 사진 찍었는데

나무에 가려서 보이지도 않고 ㅋㅋㅋ

빨간건물 옆 건물이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액티비티 하면 아침 일찍 갔다가 밤 늦게 돌아오거든요...

그럼 레스토랑 다 못가요ㅠ

그리고 예약 하려고 해도 아예 일주일 내내 예약이 꽉 찬 레스토랑도 있었어요

그래서 한 3군데는 못가본듯....

암튼 여기 드레스코드 있어서 넘 맘에 안들었어요 ㅋㅋㅋ

정장 가져가긴 했찌만 ㅋㅋㅋ 더운데 ㅋㅋㅋ

적당히 단정하게 입으면 들여보내 줘야지 넘 하더라구요~~

 

암튼 지도를 보시면서 설명드릴께요~

가운데 하얏트 질라라 칸쿤 호텔 저희가 묵은 호텔이구요~

(구) 더 로얄 인 칸쿤 호텔이죠.

꾸꿀칸 도로 따라 쭉 내려오시면 라 이슬라 쇼핑 빌리지 라고 써있는 곳 있죠

거기가 라이슬라 쇼핑몰이에요~

여기는 듀티프리 랍니다~~~~~~!

그래도 면세점만큼 싸진 않아요~

적당히 싸요 ㅋㅋ

신행 가기 전에 어떤 분이 블로그에 칸쿤 라이슬라 쇼핑몰 키엘이 완전 싸다고 해서

일부러 인터넷 면세점에서 키엘꺼 안사고 다른거만 사고 칸쿤갔는데

칸쿤 키엘 매장보다 인터넷면세점이 몇천원 더 싸더라구요 ㅋㅋㅋ

그래도 키엘 매장 직원분이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ㅋㅋㅋㅋㅋ

좋았어요~

여긴 여러번 와서 첫날엔 키엘 안갔었어요 ㅋㅋㅋ

키엘 매장 후기는 담에 또 올릴께요 ㅋㅋ

 

 

 

그리고  맨 위에 코코봉고 보이시죠?

코코봉고도 라이슬라 쇼핑몰도 다 호텔이랑 가까워요~

버스타고 한 10분? 15분? 걸려요~

멕시코 버스는 오래되서 그런지....

소리가 어마어마 하게 커요... 시끄러워서 아저씨가 엄청 쎄게 달리시는 것 같이 느껴지더라구요

제가 너무 무서워 하니까 멕시코는 원래 그렇다고 ㅋㅋㅋㅋ

신랑이 적응하래요~ㅋㅋㅋ

 

암튼 하얏트 질라라 칸쿤 호텔이 딱 가운데 지점이니 이동이 쉽더라구요~

꾸꿀깐 도로에 버스 수시로 다니니까

버스 타고 이동하는게 제일 편해요~

택시도 있긴 한데...

우리나라처럼 그렇게 좋은 택시가 아니에요~

멕시코를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전 멕시코 다녀와서 우리나라가 정말 잘 사는 나라고,

좋은 나라라는 걸 깨달았어요~

 

당연하게 여기고 살던게 멕시코에 가니까

귀한거더라구요~~

택시 탔는데 좀 누린내도 나고,

시트도 얼룩있고 더럽고... 좀 그랬어요ㅠ

그래두 신랑이 멕시코는 원래 그렇다는데 어쩌겠어요 ㅋㅋ

적응해야죠 ㅋㅋㅋㅋ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말고 살자구요~!!!

 

암튼 첨엔 버스타고 코코봉고로 갔어요~

 

코코봉고는 마스크 촬영지로 유명하죠?ㅋㅋ

그래서 코코봉고 나이트 뿐만 아니라 그냥 그 거리엔

온통 마스크 끼고 노란 양복 입은 아저씨들 뿐이에요~

우리나라로 치면 나이트 삐끼 같은 거같아요~

호객행위하는거죠~

전 괜찮다는데도 이 아저씨들이 사진찍어주겠다고 하고

손등에 뽀뽀하고, 허리 휘어감고 ㅋㅋㅋ

한국 여자들은 아마 다 불쾌할거에요

근데 멕시코에선 그냥 인사일뿐 ㅋㅋㅋㅋ

 

근데..... 정.....말 사람 없었어요.....

물론 시간이 초저녁이라 한 8시쯤이었나..

그래서 좀 이르긴 했찌만....ㅋㅋㅋㅋ

해도해도 너무 할 정도로 한적하더라구요...

마스크 아저씨들 말이 성수기가 아니라 손님이 없대요~

그래도 밤엔 공연한답니다 ㅋㅋㅋ

 

그토록 기다리던 길거리 따꼬집 발견!!!!!

우왕 전 따꼬에 들어간 실란트로를 못먹어요~

그래서 께사디야로 주문했어요~

ㅋㅋㅋㅋㅋ실란트로가 고수라는 야챈데....

냄새가 진짜 이상하거든요~

퐁퐁 잔뜩 묻힌 수세미 먹는 맛이에요 전...ㅠ

그 향이 너무 독특해서 전 진짜 그거 실란트로 빼고 먹어야 하는데

멕시칸들을 비롯한 울 신랑은

그 맛에 너무 익숙해서 실란트로 안들어간 따꼬는 따꼬가 아니라며

아직 제대로 된 맛을 모르는 거라고 그랬어요 ㅋㅋ

그래도 전 싫은걸요

 

젊은 오빠 두명이 좁은 공간에서 맛있게 고기를 볶고

따꼬를 주면 저희는 그 앞에 있는

살사베르데 녹색소스를 듬뿍 넣어서~

라임도 뿌리고~

맛있게 먹어요~

진짜 진짜 진짜 꿀맛이라능...ㅠㅠ

 

따꼬먹으러 코코봉고 온 저희 부부 ㅋㅋㅋㅋ

암것도 없어서 그냥 다시 버스를 타고 라이슬라 쇼핑몰로 이동!

 

버스 기사님이 과격해요~

멕시칸 마초 스타일~~~ㅋㅋㅋ

전 버스타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무서웠어요 ㅋㅋㅋㅋ

 

라이슬라 쇼핑몰 입구 사진이 없네요...

이 리버풀은 라이슬라 안쪽에 있는 백화점이에요~

멕시코는 백화점 이름이 다 똑같아요 리버풀.

멕시코 어딜가도 리버풀이에요~ㅋㅋ

편의점 이름도 다 OXXO. 어딜가나 옥소 똑같고,

주유소 이름도 다 PEMEX 어딜가나 빼맥스 똑같아요~

 

 

 

여기 리버풀엔 명품관도 있어요~

구찌매장은 멕시코에 몇개 안된다네요 ㅋㅋ

이모가 저도 안쓰는 명품백을 선물해 달라고 해서

구찌에서 가방 사려고 갔었는데...

여기가 제일 쌌어요!

나중에 산뻬드로에 있는 리버풀에 갔었는데

거기에 있는 구찌매장은 더 비싸더라구요~

확실히 칸쿤이 좀 더 싸긴 해요~

 

여긴 악세사리 가게에요~

악세사리라기 보다 작은 액자나 냉장고 자석, 모래시계 이런

작은 소품을 팔아요~

정말 작은 것부터 약간 큼지막한 것까지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멕시코 사라들은 이렇게 아기자기한 걸 좋아한대요~

아주 천장끝까지 어마어마하죠?ㅋㅋㅋ

 

실컷 아이쇼핑하고~

호텔로 돌아왔어요~

 

 

이제는 이 더 로얄 로고가 없겠죠?

하얏트 로고가 붙어져 있으려나~

 

호텔에 와서 룸서비스 시켜놓고

발코니에 나갔는데...

세상에나....

달이 휘엉청~~~!!!!

저 진짜 달, 별 좋아하거든요~

정말 너무 아름다웠어요~

 

 

카메라 찍을 줄을 몰라서 ㅋㅋ엄청 흔들렸지만 ㅋㅋ

그래도 바다에 비친 달빛.....

칸쿤의 밤 냄새 잊을 수 없어요~~~~~~♥

 

달에 심취해 있다가 룸서비스 와서 폭풍흡입했죵~~ㅋ

 

다음엔 둘째날, 이슬라 무헤레스 포스팅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