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neymoon

[멕시코 칸쿤 신혼여행 - 둘째날 아침] 호텔 조식 / 이슬라 무헤레스 / 르블랑 / (구) 더 로얄 인 칸쿤 호텔 / (현) 하얏트 질라라 칸쿤 호텔

칸쿤에서 액티비티는 굉장히 많아요~

제일 유명한 스카렛, 셀하를 비롯해

이슬라 무헤레스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은데

 

일주일 신혼여행으로는 이걸 다 하기엔 너무 시간이 부족해요ㅠ

거의 하루에 하나밖에 못하거든요....

 

왜 그런지는 셋째날 포스팅에서 알려드릴께요~*^^*

 

 

둘째날 아침이 밝았어요~

 

 

저희 커플은 여행은 빡쎄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늦게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났어요~ㅋㅋ

사실 너무너무 일어나기 힘들었지만 ㅋㅋㅋ

전 너무 설레서 그런지 새벽에도 여러 번 깨고

아침 일찍 눈이 떠지더라구요~

 

일단 룸서비스로 조식을 시켜요.

아침부터 갈비든 라면이든 잘먹는 여자니까

아침은 꼭 먹어야해요.

안그럼 배고파서 액티비티고 뭐고 못할테니까요~

배가 든든해야죵!

 

기본 4개는 시켜요 ㅋㅋㅋㅋ

다 못먹어도 시켜요 ㅋㅋㅋ

음식남기면 벌받지만....

골고루 다 맛보고 싶었거든요~

 

 

조식메뉴라 감자튀김, 달걀 같은 게 많이 나와요~

 

 

이름은 다 기억 안나요

근데 진짜 이건 정말 너무 느끼해서 한입먹고 안먹었어요ㅠ

 

 

얘는 맛이 기억이 안나네요~

신랑은 왼쪽에 콩갈은 저거 때문에 이걸 다 먹었던 것 같아요~

신랑은 콩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빵은 그냥 다 나옵니다~

빵도 그럭저럭이에요~

토스트만 맛있죵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고기~~~~!

확실히....살코기만 있어서 맛은 그냥

아 단백질이닷!!!!! 싶은 맛.

그래도 아침이라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멕시코 음식은 전체적으로 좀 짭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짜요.

그래서 멕시코 사람들 보면 뚱뚱하잖아요~

아무래도 기름지고 짜게 먹어서 그런 것 같아요~

역시 이 호텔 음식도 짜요~

이젠 하얏트 질라라 호텔로 바뀌어서

뭐 음식도 바뀌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좀 한국인보다 더 짜게 먹는다는 것만 유의하세요~

시킬 때 뭐 음식이 짜니까 조금만 싱겁게 해달라고 부탁해도 되겠네요~^^

 

조식 다 먹고 방을 찍어 봤어요~ㅋㅋㅋ

엉망진창이에요~ㅋㅋㅋ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 나가서도 샌다더니 역시나ㅠㅠ

정리정돈 못하는 티가 여기서도 나네요...

 

 

앗! 왼쪽 커튼은 발코니쪽 창문이구요~

바로 앞에 이렇게 욕조? 자쿠지?ㅋㅋㅋ

엄청 큰 욕조 있어요~

물론 모든 기능이 다 되죵~

둘이 충분히 들어가고도 남을 사이즈 입니당~!

커튼 확 재껴놓고 스파 즐겨도 되요~ㅋㅋ

앞은 뻥 뚫린 바다니깐 누가 볼 사람도 없어요~

 

 

밥 다먹고 났더니 해가 중천에 뜬것 같아요

어떻게 단 1시간만에 이렇게 해가 쨍쨍할 수 있는지 ㅋㅋㅋ

신랑이 멕시코 가면 해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거라고

그랬는데 ㅋㅋㅋㅋㅋㅋ

정말 해를 온몸으로 느끼고 왔어요 ㅋㅋㅋ

 

동남아든, 멕시코든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 바다 놀러갈 땐

진짜 꼭 래쉬가드 사입는걸 추천합니다!!!

그래도 카리브해는 역시 멋져요.... 굿!

 

이제 씻구 놀러나갈 준비 싹 하구 나왔어요~

전 아침먹고 꼭 커피를 먹어야 하거든요...

아메리카노처럼 맑은 원두커피 말구...

우유 듬뿍넣은 달달한 라떼로...

그래서 호텔안에 있는 커피하우스로 갔어요~~

보이죵 왼편에 있는 커피하우스~!

 

 

저기서 커피 만들고 계신 분~

테이블에 이렇게 원두로 장식해놨어요~ㅋㅋㅋ

 

제가 멕시코 가서 느낀건.....

커피는 솔직히 거기서 거기 같아요.

오히려 외국 커피가 더 향도 좋고 맛있겠죠 아무래도?

근데.... 우유맛이 달라요..ㅠ

신랑은 아니라고 똑같다고 하는데

전 후각이 뛰어나서 맛도 잘 보거든요...

 

달라요...

우유가 아주 오묘하게 약간 시큼하고 좀 더 밍밍해요~

우리나라 우유처럼 완전 고소하고 그런 맛이 안나고

그냥 약간 먹자마자 이게 우윤가?????

아리까리할 정도의 미세한 차이이지만

그래도 전 후각이 예민해서 단박에 다르다는 걸 느꼈어요~

암튼 호텔에서도 먹어보고, 편의점에서 커피우유도 사먹어 보고

별의 별 라떼로 된 커피는 다 먹어봤는데

달라요.

심지어 스타벅스에서 파는 커피도 우리나라랑 맛이 달라요.

원래 스타벅스 커피맛 안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미국이고 멕시코고 좀 맛이 다르더라구요~

신랑은 제가 너무 예민하대요ㅠ

그치만 맛이 없는걸요ㅠㅠ

 

암튼 커피하우스 옆에

이렇게 당구대가 한 3대 정도 있어요~

포켓볼 쳤죵~

 

당구대 안쪽으로 이렇게 미니샐러드바도 잇어요~

각종 치즈~

 

얜 쿠키였나 과일이었나 이억이 잘...ㅋㅋ

 

술과 음료도 있어요~

 

 

신랑이 이 햄 맛있다고 먹어봤는데 우웩

전 토종 한국인 인가봐요~ 도저히 안맞아용 ㅠㅠ

저거 다 남겼어요ㅠ

암튼 포켓볼도 치고,

다트도 있어서 신랑이랑 다트도 하고 ㅋㅋㅋㅋ

잼께 놀고 나와서 이슬라 무헤레스로 가보기로 하고 나왔어요~

 

이슬라 무헤레스는 다음편에~~~~~